▲ 사진=스탠리 SNS

스탠리가 영원히 우리들의 곁을 떠났다. 그와 함께했던 배우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스탠리는 12일 건강이 악화돼 향년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몇년 전부터 폐렴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설은 스탠리가 1939년 마블 코믹스의 전신이었던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하며 시작됐다. 스탠리는 만화가 잭커비과 함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4, 헐크, 토르, 블랙 팬서 등의 유명한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이후 마블 유니버스를 구축해 마블 코믹스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스탠리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갔다. 그런 그의 사망 소식에 마블 팬들은 조의를 표했다.

스탠리가 창조한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 그를 추모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스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신에게 빚졌다. 평안히 안식하길"이라고 추모했고, 휴잭맨,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라이언 레이놀즈, 조 샐다나 등이 그를 추모했다.

현재 스탠리의 인스타그램에는 '1922-2018 Excelsior!(더욱 더 높이!)'라는 글만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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