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캡쳐

교도소 내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브로커를 통해 독방거래를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다.

KBS 탐사보도팀은 12일 A 변호사가 교도소 수감자로부터 돈을 받고 혼거실에서 1인실로 옮겨주는 브로커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실제 KBS 탐사보도부가 검찰 내사 대상이 된 문제의 변호사에게 의뢰인으로 가장해 '독방 거래'를 문의한 결과 변호사는 혼거실에서 독방으로 옮기는 데 1,100만 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독방으로 쉽게 옮기려면 병이 있는 것처럼 적어내야 한다며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폐소공포증이 있어서 도저히 못 견디겠다든지 하면서 신청서를 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브로커로 지목된 변호사는 13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법무법인 한국’의 대표 변호사로 22년간 법조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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