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시민 고립·외로움 실태 및 고독사 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복지재단 연구위원 송인주 박사 등 연구진이 '서울시민 고립과 외로움 실태조사 및 서울시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 분석' 연구결과와 '외로움과 고립의 사회적 문제와 공공의 접근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실태조사와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에 대한 분석·평가결과를 포함했다.

지난달 15일까지 만20~64세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자신이 극도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전체의 28.8%(288명)였고, 극심한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21.1%(21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사업 성과를 분석·평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 고독사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18개 자치구, 26개 지역을 현장 방문해 참여주민·공무원 등을 면담하는 등 실질적 모니터링 결과가 포함됐다.

황치영 시 복지본부장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증대는 결국 고독사의 원인이 돼 오늘날 중요한 사회적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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