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9학년도 수능'은 오는 15일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모든 수험생(594,924명)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대책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했다.

또 교통 소통 원활화 방안으로는 시험 당일, 시 지역 및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에는 수험생의 등교시간(06:00 ~ 08:10)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중교통 수송 원활화를 위해 전철·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06:00 ~ 10:00)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연장하고 수험생의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지하철 증회 운영,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 단축 및 증차 운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하며,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통제 및 주차 일체금지 등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교통지도 강화·교통캠페인 전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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