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항만의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한.중.일 항만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연구과제의 추진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3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 

특히 우리나라는 이철조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을 대표로 한국해양 수산개발원(KMI) 하태영 박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오영민 박사 등 12명의 항만정책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항만국장회의에서는 세계 물류 흐름 변화, 국제 환경규제 강화, 블록체인과 같은 해운물류기술 혁신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해운.항만시장 환경에 맞춰 각국의 중장기 항만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동북아 항만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능력 연구, 3국 항만 관련 법률 비교, 항만환경 관리방안, 항만 관광객 유치 방안 등 4개 연구과제 성과를 공유한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한.중.일은 세계 경제규모의 23%, 컨테이너 물동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 물류의 핵심"이라며 "3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북아 항만의 상생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