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하철역 등 55개소에서 수험생 태워주고, 경찰 383명 근무

▲ 수능교통 특별관리 완료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2019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되며, 30,598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수험생을 태운 자가용 차량이 시험장 주변에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내 49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등 경찰관 383명과 모범운전자 141명 등 524명을 배치하고, 110대의 경찰차량을 동원해 교통관리 할 계획이다.

시험장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 통행시킨다.

또한,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해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영어듣기평가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대형화물차 등 소음유발 차량을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계획이다.

특히, 수험생 편의를 위해 주요 지하철역, 교차로 등 55개소에서 경찰오토바이 22대와 순찰차 57대 등 79대의 경찰차량을 동원해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입실시간에 늦는 등 긴급하게 수송할 필요가 있는 수험생 태워주기를 할 계획이다.

경찰청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소지하지 않았을 때 시험장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하므로 당황하지 않기 바란다."며, "시험장 입실시각인 08시10분에 늦을 것으로 예상될 때는 11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학부모께서는 가급적이면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자가용 차량 이용 시 시험장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 주는 등 협조해 달라."며, " 시민들께서도 수험생 탑승차량을 보시면 양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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