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완전한 폐기와 북한인권문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당부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서울=국제뉴스) 이성민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매코널·펠로시·영 김·앤디 김·에드 로이스 등 미국 중간선거 관련 주요인사에게 "'자유'를 향한 자유한국당과 공화당의 공통된 신념을 기반 삼아 북핵문제와 북한인권문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서한에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에게 각각 선거승리 축하의 뜻을 전하고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경제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 덕분에 공화당이 역사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에게 특히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기 위한 균형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원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 탄생의 쾌거를 이룬 영 김(캘리포니아·공화), 앤디 김(뉴저지·민주)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김병준 위원장은 "두 사람의 당선이 한국 국민들에게도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 주었으며, 한인동포 커뮤니티의 복지와 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한 뒤 북핵 폐기와 함께, 김정은 전체주의 체제 하에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공통적으로 당부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영 김 당선인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고 하원의원 생화릉 마무리하게 된 '지한파'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에게 각별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로이스 의원이 그동안 독도, 위안부, 한미 FTA 등 주요 이슈에 있어 한국을 성원해 준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를 표했고 "로이스 의원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들의 노고 덕분에 한미동맹이 이만큼 강화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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