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모바일 스탬프투어 … 외지 관광객엔 선물 증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핫 플레이스 서구 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스마트하게 즐기자"

부산 서구는 구름산책로·해상케이블카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란 관광지 방문인증 스탬프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받으면서 관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데,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맛집, 숙박, 카페 등 관련 정보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준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대상지는 구덕문화공원, 부산전통문화체험관, 구덕수원지, 대신공원, 닥밭골행복마을,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석당박물관, 천마산조각공원,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최민식갤러리, 천마산하늘산책로, 누리바라기전망대, 충무동새벽시장, 이태석 신부 생가, 송도해안산책로, 송도구름산책로, 송도해상케이블카, 백년송도골목길, 암남공원 등 20곳으로 서구 관광명소를 총망라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앱을 설치한 뒤 '숨은 보석 찾기 부산 서구'를 찾아들어가 해당 관광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나타나는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서구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외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매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스탬프 5개를 모은 20명에게는 5000원권(스탬프 5개), 스탬프 10개를 모은 5명에게는 1만원권(스탬프 10개), 그리고 여행후기의 '좋아요' 개수 상위 10명에게는 5000원권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여행주간(10.월20일∼11월 4일)이나 서구 축제 및 행사 시 여행후기를 작성한 뒤 SNS에 '공유하기'를 한 참가자 가운데 'SNS홍보왕'을 선정해 구어(區魚)인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지역 특화상품 '고등어빵'을 지급한다.

공한수 구청장은 "서구에는 송도해수욕장 외에도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정부청사와 대통령관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천마산하늘산책로, 구덕문화공원 등 관광명소가 너무도 많은데,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점이 늘 아쉬웠다"며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지역명소를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