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성장론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경제가 어려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언론보도도 그렇고 정부 논평도 그렇고 위기 의식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결국 우리가 생삭하고 있는 정책이론을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사회에 더 가져가려고 하는 사람과 뺏기지 않을 사람과 갈등이 있다며 정부가 소위 대기업 노조 등 힘이 센 이미 많이 가져간 사람들 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우리사회가 경제에 침체를 넘어서 사회갈등 유발되도록 방치해도 되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또한 "이 정부는 힘 있는 집단들과 연계되어 있다면서 성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스스로 물러나거나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조강특위 문제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어떤 경우든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 안 되고 비대위가 남은 기간 동안 활동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