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군수, “신 증축 지원…나노산업 발전위한 행·재정적 지원 최선”

▲ 조근제 군수(오른쪽)는 집무실에서 나노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넥스트원.넥스트뷰(주) 고인선 대표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나노산업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조 군수는 9일 집무실에서 나노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넥스트원.넥스트뷰(주) 고인선 대표이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나노산업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넥스트원․뷰(주)는 사업 확장 시 군내에 조성된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신규 고용 시 군내 거주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또 군에서는 산업단지 입주 시 신․증축 지원과 함께 나노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함안에 세계가 주목하는 나노 융합 기술기업이 가동되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이 창업이나 사업 확장 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함안에 과감히 투자하고 신규고용 창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3년 설립된 넥스트원․뷰(주)는 칠원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나노탄소, 중장비 유리 등을 생산, 45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연매출이 70억 원에 이른다.

수년간 연구개발과 100억 원 이상의 기술투자를 통해 신비의 나노융합 제품인 신개념 발열체 ‘면상발열체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선 나노 분야 혁신 기술기업이다.

면상발열체 상용화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건축외장재를 제조 유통하는 미국 텍사스 주의 전문업체 ‘탐린사’와 협약을 체결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면상발열체’는 전기장판처럼 전기선을 넣는 기존 열선방식을 벗어나 나노미터 크기의 탄소나노튜브를 유리 표면에 코팅해 열을 내는 방식이며, 화재나 단선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침대와 보료, 소파, 매트, 창호, 옥외용 벤치나 버스정류장 의자에도 접목되고 있다.

주요거래처는 동양물산(주) 현대중공업(주), 대동공업, 국제기계,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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