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1 방송 캡쳐

윤택이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보고 눈물을 터트린 사연이 공개 돼 눈길을 끈다.

9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윤택이 출연해 방황하던 시절 올바른 길로 이끈 선생님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택과 김용만, 윤정수는 윤택이 다니던 성남중·등학교를 찾았다.

김용만은 학교에 온 김에 "생활기록부를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생활기록부를 살펴봤다.

곧이어 윤택은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먼저 확인했고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윤택은 "너무 말썽을 많이 부렸다. 엄마 생각이 나서"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윤택의 어머니는 올해 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머니 속을 얼마나 썩였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택은 학창시절에 대해 "집이 싫었던게 아니라 학교가 싫었다. 학업도 못하고 운동을 특별히 잘 했던 것도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다. 정말 학교에 가기 싫었다"며 "자퇴한게 내 인생에서 비뚤어진 정점이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그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삶이 이런 삶이었나 했다"며 "고등학교를 자퇴했으니까 검정고시를 해야겠다 싶어서 검정고시반에 들어갔다. 단시간에 검정고시에 패스했다. 3개월 걸렸다. 하면 또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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