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28사단, 민통선(DMZ) 출입개선 MOU 체결.(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천군은  육군 제28사단과 안보관광지 인근 민통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출입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MOU 체결식.

이날 연천군 상황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임재석 연천군의회의장, 정의돌 부군수, 강건작 육군 제28사단장외 주요참모 등이 참석했다.

안보관광지 인근 민통선 주민 안전체계 보완 및 출입시스템 개선 업무협약식』은 군사작전의 용이성을 확보하고, 민통선 주민과 안보관광객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민통선 편리하게 출입하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미확인지뢰지대 등의 위험지역과 군사작전지역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을 방지해 안전을 보장하고, 민통선 출입을 CCTV로 입체 촬영하여 관리하는 방식으로 번거로웠던 출입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이다.

연천군은 이번 MOU를 통해 연천지역 안보마을 거주민 60여명과 민통출입 영농민, 태풍전망대와 두루미 관측소를 방문하는 안보관광객 등 년 10만7천여명에 달하는 민통선 출입객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군은 금년도에  주민안전선(울타리), CCTV 등 설치를 위한 설계에 착수하여 내년도 상반기 중 사업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재산 가치 상승과 영농 편의 아울러 지역발전이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연천군․28사단, 민통선(DMZ) 출입개선 MOU 체결식을 마치고 친선 축구경기.(사진제공.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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