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가 해촉 통보를 문자로 받은 것이 알려지며 결국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 변호사와 자유한국당은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갈등을 지속해왔다. 한국자유당은 전당대회 시기를 연기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전원책은 전당대회 시기를 2월이 아닌 7월로 연기하자며 대립했다.

결국 자유한국당 측은 전 변호사를 해촉했다. 그러나 그 방식이 문자로 일방통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전 변호사는 해촉 소식에 "자르려면 잘라라"며 "보권선거가 쇄신보다 중요한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은 사태는 이미 예견돼왔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전 변호사는 강한 쇄신을 예고해왔고, 이 때문에 당 의원들과 계속 부딪혔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내가 말을 많이 하면 당장 당에서 말이 나온다"며 "입에 테이프라도 붙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전 변호사에게 칼은 쥐어줬지만 정작 칼을 휘두르는데는 제약이 많이 걸렸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전 변호사의 해촉 소식에 큰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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