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대낮에 흉기를 들고 빌라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강취한 후 도주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창원에 살고 있는 A(42)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경 창원시의 한 화장품 가게에 손님으로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점원을 위협해 금품을 강취하려다 점원이 도망가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시46분경 창원시의 한 빌라에 베란다를 통해 침입해 안방에서 신용카드 1매를 훔치고 다른 금품을 훔치려고 살피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뒤 도망을 간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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