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여자 컬링팀 '팀킴'이 김민정 감독의 비리에 대해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김민정 감독은 팀 막내 김초희를 제치고 선수로 뛰려고 했고,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선수들을 불렀으며 불만을 제기하면 폭언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팀킴'의 선수들은 이 같은 비리를 폭로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팀킴'의 김선영 선수는 "저희는 여기서 선수 생활 끝내지 않고 5명이서 같이 하고 싶은데 저희 선수 생활을 끝내시려는 것처럼, 저희가 베이징을 못 가는 건가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하시니까. 이대로는 선수 생활이 끝나겠다 싶었다"라고 전했고, 선수들은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정 감독 소식에 누리꾼들은 "상금은 선수들꺼지 지들이 왜가져가", "여기저기 안썩은데가 없네 상금액수와 사용처 내놓고 선수들에게 다 돌려줘라", "지금까지 이미지메이킹 했던거야?", "어쩐지 경기할 때 감독 역할이 보이지 않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BS 뉴스 측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에게 입장을 물었지만 이들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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