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경 관계자들이 선박침수로 인해 소량유출된 선저폐수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보령=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6시40분쯤 충남 보령시 천수만 속동항 서쪽해상에서 H호(49톤, 예인선, 승선원 3명)가 침수중이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배수 작업 및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H호는 천수만 속동항 서방 4.5km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 기관실 내에 있던 파이프에서 물이 새어 나와 침수 중 이라고 선장 A씨(69)가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등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침수된 H호에 승선해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후 침수중인 기관실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사고선박을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으로 예인했다.

보령해경은 긴급구조를 위해 배수 작업 중 소량의 선저폐수가 해상에 오염돼 해상에서 방제 활동 중이며 인근 해안은 홍성군에서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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