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창호법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은 상임위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본회의를 개최해 처리할 것을 야당에 제안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09차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거제 폭행살인 사건에 이어 강서 PC방 살인사건, 강원도 춘천의 예비신부 살해 사건 등 하루가 멀다 하고 흉악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와 경찰 등 관계기좐은 흉악범죄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해주기 바라며 특히 경찰은 폭력시건에 안이하게 대처했다가 나주에 강력 범죄로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 입법을 마무리 하겠다"며 "해당 상임위의 논의 속도를 높여 달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여야정 협의체 회의에서 강서 PC방 사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불법촬영 유포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여야 간 이견이 없는 국민안전 입법인 만큼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윤창호법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은 오는 15일 본회의를 개최해 처리할 것을 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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