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5개 의료업체 입주 확정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재단(DGMIF)
▲ 한국가스공사 신청사 전경

(대구=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대구혁신도시는 동구 신서동 일원 4,216천㎡에 22,21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7,660세대를 포함한 11개 기관의 신청사를 마련 중이고 그동안 클러스터 부지 매각이 부진했으나 기관이전이 시작되면서 첨단의료관련기업들의 입주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은 29일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업체인 내츄럴씨엔에프 등 5개 업체의 입주를 승인했는데 이는 클러스터 용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혜택을 부여하면서 달라진 반응이다.

대구혁신도시는 도로를 따라 개발하다보니 도시가 분산된 느낌이고 고속도로 때문에 격리된 듯 했으나 통로를 개설하여 기존도시의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강함으로 접근성이 좋아졌다.

공공기관 이전은 한국감정원 등 5개 기관이 이전완료 하였고 한국가스공사가 등 3개 기관이 년말 까지 이전하고 중앙교육연수원 등 3개 기관은 ‘15년에 이전 할 계획이다.

토지 분양실적을 보면 공동주택은 640~820만원(평)에 상업시설은 400~700만원까지 분양경쟁이 높았으나 클러스터 용지는 30%대로 저조했는데 이는 의료관련 산업단지가 원주, 오송, 대구 등으로 분산된 것도 한 원인 듯하다.

이전기관 직원이 3,254명인데 특별분양 신청은 400여명에 불과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자녀들 학군문제가 지배적인 것 같다. 시내 대륙공인중개사무소 한석연 소장은 기관이전이 시작 되면서 학군이 좋은 수성구쪽으로 임대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대구혁신도시는 입지여건이 좋아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의료분야를 타 지역과 차별화해서 기업유치에 노력하면서 기존도시와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혁신도시 맞은편도 함께 개발, 일체화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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