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제주 사망 여아 엄마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아의 엄마로 추정되는 시신이 제주항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낚시객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숨진 여성이 입고 있던 남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하의 등이 제주 사망 여아 엄마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주에 거주하던 모녀는 지난 2일 제주시에 위치한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내렸으며 이후 도로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엄마가 이불에 감싼 채 안고 내려간 세살 딸은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후 7일 엄마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 사망 여아 엄마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제발 두번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다 무슨 상처로 얼마나 괴로워 그런 선택을 했을까", "세상살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이와 함께 죽을생각을", "아이 추울까봐 걱정했으면서 왜 그런일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들 모녀는 제주도를 올 당시 편도 비행기 표만 구매했으며 이들이 묵었던 숙소 욕실에서는 엄마가 직접 구매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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