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산업원부, 코트라(KOTRA), 금융감독원과 '2018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상담회에는 잉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지멘스, 덴소코리아 등 92개 외국계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총 채용규모는 약 800명이다.

특히, 신입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한 경력직 채용방식을 선호하는 외국계기업의 관례를 깨고 참여기업 약 80%가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대1 면접으로 구직-구인 의사 및 기회를 타진하고,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 관련 정보를 기업이 직접 소개하는 '기업설명회' 영문이력서 작성법, 커리어 컨설팅 등 외국계기업 취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취업특강'도 열린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바이엘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덴소코리아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입사노하우 등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 특강에서는 외국계 기업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문이력서 작성법,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 노하우, 커리어 컨설팅이 진행된다.올해는 4개 기관이 취업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참여기업 수를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기업과 취업준비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면접 신청은 사전에 인터넷이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인터넷 접수는 지난달 23일까지 취업상담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총 8890건이 접수됐다.

조인동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만 7000개가 넘는 외국인투자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청년 구직자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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