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관세청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양해각서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과 베르나도 기야몬(Bernardo Guillamon) 미주개발은행 대외협력본부장이 각각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중남미 지역의 △통관전산화, 무역원활화, 신기술 활용 등에 대한 능력배양 및 정보교류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협력이 포함됐다.

노석환 차장은 "유니패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중남미 지역과 맺은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하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전자통관 기술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미주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지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사업 활성화 등 협력 성과를 제고하고, 중남미 지역과의 관세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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