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송내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동두천시 송내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안혜순)·지도자 협의회(이형림) 주관으로 송내성당 옆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 송내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구기 행사가 사회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김장 담구기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송내동 아비숑모텔 근처 경작지에 배추 550포기, 무, 갓 등을 심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31일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정성스레 가꾼 배추, 무, 갓, 파 등을 수확하고, 추가로 배추와 총각무를 후원받아 850포기를 김장했다. 

지난 10월 31일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 40여명이 배추, 무, 갓 등을 뽑아서 다듬고, 지난 1일 미8군 지원단(KSC) 제7중대 12명이 배추를 칼로 잘라서 소금에 절이고, 무를 썰고, 김치속 재료를 준비하였다.   

지난 2일 새마을 부녀회 ․ 지도자협의회 등 15명은 새벽 4시 30분부터 절인 배추를 씻어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했다. 

또한, 오전 9시에는 캠프케이시 미2사단 영내에 주둔하는 미8군 지원단 1중대 권정규 본부장 외 14명이 송내동에서 김장 담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우정봉사회, 동두천라이온스클럽, 동 산하단체협의회 ․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오전 11시경 김장 담구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김장은 배추김치 295박스와 총각김치 45박스로, 각 통의 통장들과 동 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김장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도 없이 홀로지내 식사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어 무척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안혜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내 몸이 힘들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드리고 싶고, 맛있게 드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절로 흥이 난다."며, "일이 순조롭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춘기 송내동장은 "송내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위하여 수고해준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동두천시송내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성황리에 마무리.(사진제공.동두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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