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6차산업 선도모델 발굴해 고부가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터”

▲ 농식품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진 군위군 소보면 플러스농원에서 김영만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군위군제공)

(군위=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군위군 소보면의 플러스농원(대표 윤점연)이 6차산업 성공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소규모 창업농가로 절임배추 및 미숫가루 등 건강분말 10여종을 생산해 억대매출을 달성한 윤 대표는 지난 2일, 협소했던 기존 공장시설을 증축하고 기계설비를 보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윤 대표의 성공비결은 소비자의 구매욕구와 소비패턴을 파악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본의 실천'이었다. 매출은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로만 억대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79%정도 상승한 것이다.

'한국농업의 미래'로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6차산업(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에 걸맞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산업화를 도모함으로써 농가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앞서 지난 6월 지방선거 KBS주최 군위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영만 군수는 "콩을 콩으로 팔면 1차 산업, 된장이나 간장으로 제조하면 2차 산업, 된장국으로 만들어 팔면 3차 산업이 되는 것이다. 지역 특성에 적합한 6차산업 선도모델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군위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 참석한 김영만 군위군수는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잉여농산물을 잘 가공,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다."며 "플러스농원과 같은 농식품 가공업체들이 더 많아져 군위군의 농업경쟁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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