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청 청사.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내년 2월 새롭게 선보이는 새 창원마산야구장 명칭 결정과 관련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 참여 게시판을 통해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 3개 중 1개 선택 또는 기타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창원시가 만든 세 가지의 선호안은 창원시의 프로야구단이며 연고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창원'의 도시명과 'NC'프로구단을 명칭을 포함한 '창원 NC파크', '창원 NC필드', '창원 NC스타디움' 등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야구장 명칭 선호안은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로 '창원 NC파크'는 창원시의 새 야구장은 야구경기만 열리는 다른 구장과 달리 전면 가족공원을 통해 야구경기가 있는 72일 뿐만 아니라 365일 연중 시민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두 번째로 '창원 NC필드'는 NC의 새 야구장으로서 야구를 위한 최적의 시설과 시민과 야구팬을 위한 팬존과 팬샵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세 번째로 '창원 NC스타디움'은 새 야구장의 위치가 마산지역 역사가 살아있는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것을 간직하는데 의미를 담아 명칭안을 구상했다.

창원시는 이번 시민 의견을 토대로 NC구단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15일 새 야구장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정근 창원시 야구장건립단장은 "새 야구장은 106만 창원시민의 자긍심이며 소중한 재산으로 새 야구장 명칭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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