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행복, 가정행복, 시민행복 위한 Work & Life Balance Fair

▲ 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부산지역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워라밸 페어' 모습/제공=부산고용노동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지역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워라밸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8 워라밸 페어'는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일생활균형재단, 부산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산지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6개사와 일‧생활 균형 참여기업, 일‧생활 균형 유관기관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워라밸 실천을 선포하고, 기념식에 이어 워라밸 토크쇼에서는 '워라밸이 만드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능성연구소 서종우대표의 특별강연과 함께 워라밸 토크쇼가 진행됐다.

기념식과 토크쇼가 진행되는 동안 워라밸 체험을 위해 마련된 힐링라운지에서 부산대표 밴드 '황대웅쿼텟'의 재즈연주와 부산청년커피 '부산인가베'의 커피가 제공됐다.

또 행사장 내에는 워라밸 경영컨설팅, 대체인력지원컨설팅, 직장맘 상담 등 개별 컨설팅 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상담을 지원했다.

2일에 이어 6일에는 가두 홍보캠페인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많은 서면 일대를 '장시간 근로 그만하소, 5252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과 워라밸 실천을 홍보할 예정이다. 

 

▲ '워라밸이 만드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주제로 워라밸 토크쇼 모습 

워라밸 페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8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CEO포럼이 개최된다. 주52시간 근무제, 일‧생활균형에 따른 기업문화의 변화를 주제로 임희정 교수의 발제와 각 계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종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워라밸 페어를 통해 현재 우리의 일‧생활균형 실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워라밸 실천으로 노동자들이 저녁이 있는 삶과 휴식이 있는 삶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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