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인구정책 과제 35개 발굴

▲ 부산 남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해마다 감소하는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인구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 7월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용역은 청년실업,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했으며, 용역을 통해 남구의 인구학적 요인, 사회적 특성 등 종합적인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남구의 중·장기 인구정책 과제 35개를 발굴했다.

발굴된 35개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 지난 2개월 동안 부서검토를 거친 결과 청년스타트업 거리 조성, 출산지원금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삼삼오오 양육놀이 배달강의, 세대통합놀이터 조성 등 1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나머지 과제는 이후 재검토 회의를 거쳐 구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앞으로 인구정책 중·장기 과제에 대한 사업추진은 물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도시 남구가 되도록 가족 친화적 정책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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