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 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해 ▲ 해적의 본선 추격 및 접근상황 신고와   구조 요청, ▲ 해양수산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등을 실시한다.

또 ▲ 선박 피랍상황 확인, ▲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 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해군·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11만 톤급 국적 상선 1척과 11월 13일 아덴만으로 출항 할 예정인 4,400톤급 최영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참여한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에는 소말리아를 비롯,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과 필리핀·말레이시아 해역 등에서도 해적 공격이 증가해 우리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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