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인력공단 6월 개청식 앞두고 혁신도시에 관심 집중

▲ 인력관리공단 신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정선기 기자 = 울산혁신도시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장현동 일원 2,984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하여 2만 명이상이 생활할 수 있는 7,275세대를 조성중인데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 신청사 전경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이곳에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인데 한국동서발전(270명),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126명), 근로복지공단(400명), 한국산업안전공단(424명), 한국산업인력공단(415명) 등이 입주를 마쳤고 한국석유공사(785명), 에너지경제연구원(184명)이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도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
그러나 에너지 관리공단(331명),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본부(54명) 등은 종전부지 매각이 지연 되면서 아직까지 착공도 못하고 있고, 기존의 도심과 연해서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된 만큼 쾌적한 환경이 관심을 끌어 다른 지역에 비해 분양열기가 높았으나 크러스터 용지는 특화사업이 불명확하여 아직도 대부분 미분양상태다.

▲ 공사중인 신세계백화점 전경
울산혁신도시의 입지여건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온산 석유화학단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이고 소비도시 인만큼 생활기반시설도 잘 되어있는 도시인데다 부산~울산~포항을 연하는 화물수송을 위한 고속도로개통과 태화강 울산대교가 8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 진다.

또한 단지가 그린벨트를 따라 7㎞의 녹지축이 조성되므로 쾌적한 분위가 기존의 주거공간과 차별화되어 살기 좋은 도시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내 공동주택은 850만원(평), 단독주택은 300만원, 상업지역은 평균 천만원에 분양했으나 특별 분양의 경우 초기에 부진하다가 후반에 신청이 늘어 897세대가 특별 분양되었다.

이주 직원 대비 30%에 못 미치는 실적이나 최근에는 이전을 희망하는 인원이 늘어 주택가격이 꺽이지 않고 있다.

혁신도시의 근본취지에 맞게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 구축이 원활해야 하는데 계획상으로는 석유공사, 발전, 에너지관리 등의 에너지 기능군을 중심으로 에너지 R&D클러스터와 녹색성장관련 연구센터를 구상했고 근로복지, 산업인력 등 노동복지 기능군을 중심으로 융복합 첨단과학기술 클러스터를 구상했으나 지금까지 실적이 저조한데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공동주택 분양가도 높았지만 경쟁이 높았고 통상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기존의 아파트 값이 하락하는 것이 당연한데 시내권의 아파트가격도 여전히 상승세인 것에 대해 울산남구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소원공인중개사무소 최원식 소장은 울산이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인구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부동산 전망이 밝다고 말하고 있다.

울산혁신도시는 기존도시에 연해 길게 늘어져있어 구도심권에 흡수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신세계백화점이 자리하면서 새로운 교류의 중심이 될 전망이고 높은 녹지유로 인해 쾌적한 주거공간은 구도심권과 차별화되어 특색 있는 지역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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