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용주 sns

이용주 국회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1일 시정연설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이용주 의원은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 근처에서 시민의 신고로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21일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입니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런 가운데 1일 시정연설에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네티즌들은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논란이 되자 이용주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적힌 블로그 글을 삭제했다. 이후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을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문을 전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은 살인, "내로남불에 언행불일치"라며 실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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