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노태강·北 원길우 수석대표…2020도쿄올림픽 공동진출 등도 협의

▲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 두번째)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2032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등을 논의할 체육분과회담을 다음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한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이 30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다음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고, 정부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 대표로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통지했다.

남측 대표단은 노태강 차관을 비롯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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