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장흥 보림사(주지 일선스님)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 이틀간 '세계 선차(禪茶)아회 및 수륙무차 영산대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선차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선차대회는 다섯 번째로 첫날 차 문화 확산을 위한 선차체험, 차회시연 및 전 송광사 주지 현봉스님, 최석환 ‘차의 세계 대표’ 등의 학술발표와 장흥 청태전 시음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서울 봉원사 영산대재 보존회(유네스코 등재 시연팀)를 초청 6.25한국전쟁 희생 고혼, 장흥댐 수몰 일체고혼, 세월호 참사 희생 일체 영가 등을 위한 대규모 수륙무차 영산대재도 봉행한다.

특히 6월1일 점심은 농번기에 지친 지역주민들을 심신을 위로하고자 1,000명분의 힐링 사찰음식 만발공양을 한다.

보림사 주지 일선스님은 "구산선문 보림사는 한국 선불교의 종가로써 차와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량"이라며 "농번기에 지친 지역민들의 위로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고혼들을 천도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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