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유기농업자재, 녹비작물 종자 등 구입비용을 친환경농업인 등에게 지원해 지력 증진,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해 2019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녹비종자의 경우 녹비종자 파종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무농약인증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면서 2018년도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납부한 유기․무농약 농산물인증 농업경영체를 우선해 지원한다.

지원비율은 국고 20%, 지방비 30%, 자부담 50%이며, 지원한도액 기준 및 범위는 녹비작물 종자는 ha당 헤어리베치 60kg, 청보리 140kg, 호밀 160kg, 자운영 50kg, 수단그라스 50kg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공급단가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종자공급 완료 후에 제반비용을 토대로 산정해 알릴 예정이다.

유기농업자재는 ha당 유기인증 200만원, 무농약인증 15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유기농업자재 정보시스템에 공시된 품목 중 본인이 희망하는 병해 충해 관리용 품목을 신청하고, 대상자로 확정되면 구입 사용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점차 줄여나가 친환경 농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유기농업자재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 조건을 확인 후 2019년에 사용할 자재의 종류, 수량, 가격을 정확히 파악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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