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관내 수도계량기 11만전에 대해 노후 계량기 교체, 검침지장 계량기 이설, 스마트검침 도입 등 전면적인 검침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노후계량기는 작년에 6782전을 교체했고 올해에는 9892전(동지역 6000전, 읍면지역 3892전)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4500만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있다.

동파방지 및 역류방지 기능이 포함된 계량기를 사용해 고장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점검 및 수용가의 신청을 통해 건물 안 또는 매몰과 같은 사유로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에 대해서는 옥외로 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1개소 이설을 완료했다.

제주시내 수도계량기 11만전을 검침하기 위해 69명의 검침원이 1인당 평균 1,600전 정도를 검침하고 있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PDA검침 및 스마트원격검침 시스템의 활용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5년부터 활용해 온 PDA검침과 별개로 2019년에는 스마트원격검침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검침시스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계량기 동파 예방과 정확한 사용량 검침은 물론 고장률을 개선해 경제적 손실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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