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교육훈련 돌입.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전단장 해군준장 이성열, 해사 44기)이 10월 29일(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 내에 위치한 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이성열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을 비롯한 전단 지휘부와 3군 사관생도들은 2함대 내에 위치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참배하고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하며, 사관생도들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내기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정예 호국 간성으로서 갖추어야 할 투철한 국가관을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항,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해 서북도서의 전략적 가치와 합동전력을 통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합동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격적인 교육훈련 시작을 앞두고 지난 10월 28일에는 여석주 국방부 정책실장이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3군 사관생도 6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환경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여석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번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의 취지와 추진배경을 설명하면서 "과거 역사를 교훈삼아 선열들의 뒤를 이어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덕체를 겸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10월 30일 평택 2함대에서 출항하여 10월 31일에는 백령도 시각 견학 및 천안함 침몰 지역 해상헌화, 2함대 전력과 기회훈련 등을 실시하며, 11월 1일에는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 시각 관찰하고 11월 2일에 해군제주기지에 입항한다. 

한편, 이번 훈련은 정예호국 간성이 될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의 역사의식 고취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기항지를 최초로 방문한다.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전단장 해군준장 이성열, 해사 44기)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2학년생도 594명을 비롯해 정보, 의무, 법무, 공보요원 등 합동참모진 20여명 등 1,100여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형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과 신형  상륙함 일출봉․천왕봉함(LST-Ⅱ, 6,900톤급)이 훈련에 참가중이다. 

▲ 해군,3군(육해공)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본격적인 교육훈련 돌입.(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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