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사회, 미래교육' 방향 모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는 다음달 2일 영재교육 관련 교원, 전문가 및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12회 KSA 과학영재교육 포럼'을 KSA 중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SA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사회,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과학기술의 미래사회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 KAIST 서용석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인구구조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 견인할 미래사회와 교육' ▲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병원 다자협력사업단 연구위원의 '기술발전 가속화와 경제사회 전망 :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기조강연에 이어 ▲ KERIS(한국교육학술정보원) 김진숙 미래교육기획실장의 '미래학교 실천 사례 분석 기반 혁신적 교육과정 운영 방안' ▲ KAIST 권동수 인간-로봇상호작용 핵심연구센터 소장의 'Research, Education, and Business in Haptics, KAIST'의 두 가지 주제발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인 서용석 KAIST 교수는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미래학자이다.

특히 미래학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짐 데이토(Jim Dator) 하와이대 교수의 한국인 첫 번째 제자로, 이번 포럼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사회와 교육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조강연 두 번째 연사인 박병원 박사(STEPI 연구위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CSTP(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TIP(기술혁신정책작업반)에 한국인을 대표해 부의장으로 선출된 인사이다.

박병원 박사는 이번 포럼에서 기술발전의 가속화와 경제사회 전망에 대한 심도 깊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KSA 정윤 교장은 "KSA는 2009년부터 매년 과학영재교육 포럼을 개최해 과학영재 교육·연구기관 전문가의 정보공유와 토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미래 과학영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재교육 관련 교원, 전문가 및 관계자, 학부모,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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