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정취를 느끼며 물빛길을 걸어요”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은파호수공원 수변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구불5길(물빛길) 생태・문화체험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전북 천리길 중 하나인 구불5길(물빛길)은 총 18.4km에 이르는 도보트레킹 코스로, 은파호수공원 입구에서 시작해 군산호수제방에서 끝나며 반짝이는 물빛의 황홀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은파호수공원 조경휴게소 일원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에 조경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수변무대를 지나 물빛다리를 건너 조경휴게소로 돌아오는 5km를 걷는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부담이 없는 코스이다.

또한 걷기코스 4개 지점에서 거리마술, 근대음악 아코디언 공연, 통기타 연주, 작은 서커스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구불5길(물빛길) 걷기행사를 통해 전북 천리길을 널리 알리고 은파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클린워킹 캠페인 일환으로 청결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청결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은 군산시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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