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총회 모습. ⓒ AFPBBNews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2건이 유엔에 잇달아 제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독일과 호주일본 등 35개 나라는 최근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을 군축과 국제안보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엔 '북한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인 조치로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북한에 '한국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영국과 캐나다이탈리아일본 등 66개 나라가 참여한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도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됐다고 VOA가 전했다.

영국 등의 이 결의안은 '북한이 지난 2006년 이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진행해온 6차례의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면서 북한에 핵무기 프로그램 폐지와 추가 핵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들을 전면 준수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제1위원회가 내달 초 이들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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