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150억원 규모로 신한은행 출연부 협약보증을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작년 60억원 규모 출연부 협약보증이 한 달 만에 소진돼 올해는 신한은행이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150억원 규모로 보증지원하도록 그 규모를 대폭 증대했다.

보증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며, 보증한도는 같은 기업 당 2억 원 이내이다.

보증비율은 5000만원까지 100%, 2억원 이하 보증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지원이 이뤄진다.

재단 보증료율은 일반 보증료율보다 0.2%할인된 0.8%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은행 우대금리로 제공된다.

자금상환은 5000만원 이하 보증의 경우, 1년 일시상환(5년까지 기한연장 가능) 또는 5년간 분할상환방식으로 선택 가능하다. 5000만원 초과 보증의 경우 5년간 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이번 협약보증 역시 보증서 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과 신용보증신청 서류안내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최근 KEB하나은행‧우리은행과의 협약보증과 함께 신한은행 협약보증을 통해 10월 한 달 동안 450억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여러 은행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고객편의 증대는 물론 기본재산확충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해 적재적소에 보증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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