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아코디언 하면 먼 옛날 길거리 풍경이나 간혹 가요무대에서만 보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구슬프고 구성진 아름다운 멜로디의 악기, 어떠한 장르의 구애도 받지 않고 연주와 반주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최고의 악기이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멀어져만 갔던 아코디언이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 재해석돼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이철옥 교수가 이끄는 아코뮤즈 연주단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들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철옥 교수에 의해 2015년 가을에 창단됐으며 국내 예술대학과 여러 분야에서 연주자로 또는 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짧은 창단 기간임에도 세계적인 최고의 연주단체로 성장했으며 국내 정상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오는 10월28일 예술의전당 공연팀은 아코뮤즈연주단과 이철옥 교수, 남서울실용전문학교 빈대욱 학장, 성악가 베이스 이연성, 국악가수 박규리, 탱고 아리스 김, 안무출연 최경훈, 퍼커션반주 고동현의 특별 출연으로 클래식, 팝송, 가요, 탱고 등의 여러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연주를 가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철옥 교수가 직접 편곡, 기획, 연출을 맡았다.

이미 여러 공연을 통해 사람들속에서 고도 높은 연주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코뮤즈연주단은 티켓 오픈 10일만에 전 좌석표는 인터파크를 통해 완전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28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아코디언 가을판타지아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에서 개최되며, 아코뮤즈연주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삼성카드, 중앙악기(주)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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