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지난 번(14일자) 인터뷰(1)에 이어 오늘은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대하여'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이에 대해서 의욕이 넘치는 강력한 어조로 명쾌하게 답변했다.

다음은 그와 주고받은 내용을 질문과 응답 식으로 정리해보았다.

▲질문

최근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구체적인 설명과 도심 속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응답

모두 아시다시피 죽전동은 도시노후화 등으로 인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죽전(竹田)-대나무꽃 만발 프로젝트’ 가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85억원을 포함해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2년까지 죽전동 일대를 새로운 희망의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대상부지는 죽전동 일원 14만 6000㎡에 달하며, 주요 단위 사업인 ▷요기조기 복지트라이앵글 조성, ▷죽이 척척 좋은 이웃 만들기, ▷무럭무럭 지역상권 살리기, ▷우후죽순 생활편익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시키겠습니다.

▲질문

그럼 언제쯤 어떻게 사업을 시행 할 계힉입니까?

▲응답

내년 1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담도록 노력하겠으며, 6월 중 구체적 사업 계획이 완료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25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신당동 레드블록! 젊음과 다문화를 담은 원룸촌 재창조’, ‘두류동 미로마을 조성’, ‘호림동 성서아울렛타운 활력 증진’, ‘대곡동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 4곳의 도시 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하겠으며, 상대적 취약한 송현동 지역도 추가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다음으로 이 청장님께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응답

예, 산림청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 사업에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52억 중 80%에 달하는 42억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시·구비 10억을 더해 2019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현재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내 다목적 운동장으로 사용 중인 1만㎡ 부지에 건축면적 99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목재·목제품 전시실, 목지 이용 체험실, 나무상상놀이터, 숲 산책로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미래 꿈나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복합 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도심 전경과 함께 숲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인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더해지면 체험, 교육, 힐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원지 일대를 명품화해 대구 수변 힐링공원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17년 11월 도원지 일원 기존 월광수변공원 39,295㎡ 부지에 서편 산림 93,330㎡을 더해 총 132,625㎡를 월광수변공원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2년 간 도원지 수변탐방로 개선 공사, 도원지 공원화 사업, 결혼테마 이벤트 광장 조성 등 수변 경관 개선사업을 올해 1월 마쳤으며, 생태하천숲 조성, 월광수변공원 클링포그 설치 등으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월광수변공원 도시 숲 조성, 도원지 진입부 환경 개선, 수밭근린 공원 주차장 조성 등에 33억원을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편 순환산책로 조성 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달서구 대표 수변 친수공간인 금호강 강창교 하류 고수부지를 활용해 운동, 휴게 등의 다목적 레저타운을 조성하는 ‘금호강변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질문

그러면 나머지 계속 추진해 나갈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응답

예, 끝으로, 도심지 내 일상 공간인 옹벽, 절개지의 삭막한 회색콘크리트 공간을 담쟁이 등 덩굴식물로 가꾸고, 건물 옥상에는 조경, 텃밭 등을 조성해 도심의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그린카펫 사업도 지속 추진해 도심 곳곳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숲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구민 누구나 생활 속 가까이 그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 부터 달서구의 획적인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실천방안을 인터뷰해 보았다. 청명한 가을날씨를 뒤로하고 인터뷰를 마치면서 달서구청을 떠나는 기자의 마음은 한결 가벼웠으며 이태훈 청장이 추진하는 달서구의 발전계획이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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