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하 출비)의 25주년을 기념해 시청자 200여명과 함께 하는 특별한 만남 '출비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었다.

'출비와 함께' 행사에는 현재 '출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서인, 김초롱 아나운서를 비롯해 16년간 '출비'를 지키고 있는 개그맨 김경식, '출비'의 대표 목소리 이철용 성우, '기막힌 이야기' 코너를 책임지고 있는 개그맨 김재우가 자리해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김경식은 “요즘 '비디오'를 보지 않는 시대에 프로그램 이름 자체가 역사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송 3사가 같은 시간에 같은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우리만 25년간 똑 같은 시간을 지키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김재우 또한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는데 25주년 행사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다. 불러줘서 감사하고 30주년 행사도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출비'가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출비'의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승호 MBC 사장은 “25년동안 올 수 있었던 것은 제작진이 잘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사랑해줬기 때문이다.”라며 “제 욕심은 앞으로도 '출비'가 40년, 50년 계속 가는 것.”이라고 오랜 시간 시청자와 함께 한 '출비'의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비'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청자 Q&A 랭킹3', 시청자가 이철용, 김구 성우와 같이 직접 화면에 맞춰 더빙을 해보는 '더빙, 나도 잘 할 수 있다', 출비에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출발~ 비디오 퀴즈' 등 풍성한 이벤트로 꾸며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청자와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재치 있는 해설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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