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CCTV가 공개되자 피의자 동생이 '공범 논란'에 휘말렸다.

동생의 공범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가족은 “가해자 동생이 도망을 가지 못하게 잡은 것”이라며 공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피의자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을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청원까지 등장한 상태.

한편 김태현 변호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아마 피의자 같은 경우에는 공주 치료감호소에 2주일 보내가지고 거기 있는 의사들한테 집중적인 진단을 받을 거예요. 우울증이 나올 거예요"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판사가 보고 판단하는 거예요. 그때 볼 때는 의사의 진단서도 보고 사건 내용도 보고 사건 경위도 보고 특히 피고인의 법정에서의 태도를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게 한 번 싸우다가 갑자기 욱해서 우발적으로 행위를 한 게 아니라 집에 가서 흉기를 가지고 와서 한번 확 찌른 것도 아니고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난자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범행 흔적을 보면 정말 잔인하지 않습니까? 이 상태에서 제가 우울해서 그랬으니까요. 심신미약입니다. 주장할 수 있겠죠. 할 거 없으면 그거라도 해야겠죠. 판사가 받아들일까요?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냥 없다고 보셔도 돼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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