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당시 피해자의 담당의였던 남궁인이 글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남궁인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나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해자의 담당의였다"라며 "상처를 파악하기 위해 옷을 탈의하고 붕대를 풀었다. 상처가 많았다. 피범벅을 닦아내자 얼굴에만 칼자국이 삼십개 정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상처는 칼이 뼈에 닿고서야 멈췄다. 목덜미에 있던 상처가 살이 많아 가장 깊었다. 너무 깊어 비현실적으로 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 소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흉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블로그 글보다 펑펑 울었다", "무서워서 못살겠다", "국민들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어디가서 보상받나요", "이거 의사가 쓴 글 전문을 읽고 정말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졌습니다", "알바생 부모 심정도 헤아려야 한다", "자식 가진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퍼 오늘 하루 종일 심장이 떨립니다", "기사 볼때마다 정말 가슴 아프고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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