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연천향교 '기로연' 개최.(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천군은 19일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기로연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연천향교는 지역 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경로효친과 유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기로연을 개최해왔다.

이번 기로연에서는 지역유림을 비롯하여 지역원로 약 200여명을 모시고 진행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풀었던 잔치로서 현재는 각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웃어른을 존중하고 예를 지키던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연천향교에서는 점점 전통문화가 퇴색되어가는 현대 사회에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키기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기로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기로연에서는 투호놀이 및 사물놀이,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연천군, 연천향교 '기로연' 개최.(사진제공.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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