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지 '지역개발연구' ⓒ전남대

(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가 발간하는 '지역개발연구'誌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부설 연구기관이 지역개발을 주제로 발행하는 학술지 가운데 에서 처음있는 일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면 해당 분야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고, 논문을 게재한 교수 및 연구원의 업적평가 등에도 반영된다.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소장 나주몽)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역개발연구'가 지역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주제발굴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아시아 그리고 글로벌화 되는 지역연구에 대한 시도가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했다는 평가의견을 받았다.

'지역개발연구'는 1969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0년동안 50권 1호(통권 71집)를 발간했는데, 지역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굴과 지역개발학의 글로컬화 실현을 위해 연 2회를 발행하면서 매 호마다 6편 내외의 전문적인 연구논문을 실어왔다.

한국연구재단은 매년 국내에서 발행되는 수백 종의 학술지에 대해 정시발행 여부, 편집위원 실적, 투고 및 게재율, 게재 논문의 질적 수준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심사를 거쳐 등재(후보)학술지를 선정한다.

이찬영 편집위원장(경제학부 교수)은 "전국 각지의 지역개발관련 분야 연구자들은 물론 일본·네팔·태국·중국 등 아시아국가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투고하는 등 질적 수준도 매우 높다."고 소개한 뒤,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것은 '지역개발연구'가 전국을 넘어 글로컬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전문 학술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수준높은 학술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안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는 지난 2014년과 2017년 잇따라 3년씩 지원받는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받은데 이어, 학술지 '지역개발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는 등 전남대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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