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구청 토론기반, 30일 송도초 실행기반 훈련으로

▲ 사진은 지난 5월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송도해수욕장 내) 모습/제공=서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2018년 재난대응 안전부산훈련'이 오는 26일과 30일 이틀간 부산 서구청과 송도초등학교에서 차례로 실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훈련은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의 연장선상에서 지자체 단위로 한 차례 더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경주·포항 지진과 최근 인도네시아 강진과 관련해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송도초등학교에 심한 건물 진동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다.

훈련은 26일에는 오후 2시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토론기반훈련으로, 30일에는 오후 1시 송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행기반훈련을 이뤄지는데, 서구 9개 부서를 비롯해 서부경찰서, 중부소방서, 한전 중부산지점, KT 서부산지사 등 유관기관과 서구자율방재단, 서구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서구지회 등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실행기반훈련에서는 송도초등학교 4~6학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발생 시 신속한 대피훈련과 함께 대형화재 상황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운영 체계를 숙달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에게는 지진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좋은 현장교육이 될 것"이라며 "구청과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긴밀한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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