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둔 가족 800명, 건강한·신나는·행복한 숲체험

▲ 2017년 숲체험 모습/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어린이회관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회관 운동장과 인근 백양산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 800명과 함께 '2018 숲체험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제는 숲생태 교육과 숲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상상력·감수성을 키워주고, 가족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열린다.

이 행사는 숲속으로 떠나는 '건강한 숲', 숲 속에서 노는 '신나는 숲', 숲에서 함께 만드는 '행복한 숲'의 세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건강한 숲'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해설사와 함께 편백나무 숲길 2km를 걸으면서 칡넝쿨 고리만들기와 솔방울놀이를 하고 숲 속 명상체험도 진행한다.

'신나는 숲'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숲에서 매듭법을 배우고 안전장비 착용법을 익힌 후 트리클라이밍을 체험한다.

'행복한 숲'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회관 운동장에서 자연물을 이용해 판박이 스티커, 에코백, 에코필통, 메모꽂이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한다.

참가 희망 가족은 '건강한 숲'과 '신나는 숲' 프로그램의 경우, 부산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행복한 숲' 프로그램의 경우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 2017년 숲체험 모습

오태곤 관장은 "이번 축제는 숲생태체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라며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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