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62억 4400만원 투입...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개관한다. 이날 문을 여는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은 13번째 기적의도서관이다.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는 200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다.

그동안 순천/제천/진해/서귀포/제주/청주/울산북구/금산/부평/정읍/김해/도봉까지 12개의 기적의도서관이 건립됐다.

부산 강서구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2015년 4월 22일에 기적의도서관을 공동으로 건립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고, 그해 6월 3일에 명지오션시티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2016년 5월에는 설계 보고회를 강서구청에서 개최했고, 지난해 7월 19일에 기공식을 가졌다. 같은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4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10로 80, 명지동근린공원에 있는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은 부지면적 2438㎡, 연면적 1289.18㎡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비, 시비 등 62억 4400만 원이 투입됐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설계비를 기부했다.

도서관 공간은 새싹자료실(유아자료실), 꿈나무자료실(어린이자료실), 꿈열매자료실(청소년자료실), 아름드리자료실(성인자료실), 북카페, 누리봄공간(강당), 동아리방 등을 갖추고 있다.

강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3일 오후 4시 30분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 야외광장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도봉기적의도서관 어린이가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 어린이에게 그림 및 선물 전달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