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여한 한 보호자 "처방전을 받는 느낌" 만족감 표시

▲ 지난 17일 경산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병의 경과에 관하여’란 주제로 열린 정신질환자 가족 교육 장면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7일 경산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병의 경과에 관하여'란 주제로 정신질환자 가족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센터장 이성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조현병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에 실제 조현병 환자들의 가족들이 참여해 병의 경과, 치료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같은 병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이 만나 치료적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힘이 돼주는 시간이 마치 새로운 처방전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 가족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가족 간의 치료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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