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3명, 올해 60여 명이 참여

▲ 18일 경산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시 공무원들이 헌혈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8일 시청 앞 마당에서 시민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헌혈행사는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올여름 지속적인 폭염 등으로 수혈용 혈액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직원들이 ‘생명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매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와 하절기에 각각 한 차례씩 단체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53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시청 소속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과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은 헌혈증서와 기념품을 지급받았으며, 사회복지 자원봉사 4시간도 인정받았다. 또한 혈액형, B형간염 항원, C형간염 항체, 간기능검사 등 8종의 헌혈 전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도 알아볼 수 있었다.

황혜숙 보건행정과장은 “헌혈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기도 한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생명나눔 운동인 헌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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